출처: 인터넷 TNT-Audio

본 내용은 VTA(Vertical Tracking Angle)를 눈과 귀로 맞추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VTA를
조정하려면 턴테이블이 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이어야 한다. 그다음 암 높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대부분 톤암에서 VTA를 기계적으로 조정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레코드가
돌아가고 있는 상태에서나 레코드위에 카트리지가 놓여 있는

상태에서 눈대중으로만 VTA를 조정할 수 도 없다. 결국 아래에 설명하는
방법으로 눈과 귀를 이용하여 최적의 상태를 맞추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다.

일단 중간 두께를 가진 레코드(no 180 gram re-issues or flabby RCA
Dyna-flex Red Seals) 위에 바늘을 올려 놓는다(레코드판은

정지상태로 한다). (레코드판을 잘 보면 두께가 세가지 정도의 판으로 구분지어질 수 있다. 이 세가지 판을 표본으로
선택한다). 먼저

중간 두께께의 판위에 놓은 카트리지가 판과 수평이 되도록 암 높이를 맞춘다(이 때 당연히 침압은 미리 맞춘 상태라야
한다). 그다음

선택된 3가지 두께의 레코드 판으로 소리를 들어 보면서 VTA를 조정한다. 세가지 두께의 판에 대해 좀더 상세히 언급
한다면...

ㅇ보통두께의 레코드판: London CS 6xxx or STS 15xxx (orange -
silver label), RCA Shaded Dog, non 180 gm. Chesky, etc.)

ㅇ두꺼운 레코드판: Decca or EMI reissue, Mobile Fidelity
2-xxx series, etc.

ㅇ얇은 레코드판: RCA Dyna-flab

1. 보통 두께의 판: 무대가 넓게 형성되어야 하고 자연스러운 느낌과 각 악기에서는 풍부한 배음이 묻어 나온다. 그리고
고음에서는

귀에 거슬리는 음이 생기지 않는다.

2. 얇은 두께의 판: 무대는 넓게 형성이 되나 현소리는 부자연스러우며 날이 서고 신경질적인 음이 된다.

3. 두꺼운 판: 소리가 약간 막힌 듯한 소리가 되고 고역과 악기 고유의 울림이 부족해진다.

위의 내용과 비교했을 때 셋팅한 소리와 틀린다면 중간 두께의 판의 VTA조정이 잘못된 것이다. 만약 얇은 판에서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면 톤암의 높이를 약 0.4mm장도 올려주고 두꺼운 판의 소리가 제대로 나온다면 암의 높이를 0.25mm정도
낮추어 준다. VTA의

변화는 음질에 이렇게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주므로 세심한 조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