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분야에서 유명한 최윤욱님이 전문가답게 상세한 분석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아래 내용은 최윤욱씨의 리뷰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가장 처음에 크게 느낀 점은 중고역의 섬세한 배음이 살아나면서 무대가 커지면서 무대의 윗 부분에서 3차원 홀로그램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둔한 사람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극적으로 변하는 부분이다.”

“우선 전반적으로 트래킹 능력이 좋아진 것은 분명하다. 특히 소릿골 반경도 작고 에러각도 큰 내주에서 기존의 피봇 톤암은 찌그러지거나 열화된 음질을 들려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런 내주에서의 찌그러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대편성 곡에서는 마지막이 피날레가 대부분 내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내주에서의 열악한 음질은 음악 감상에 치명적인 문제다. 그런 면에서 스윙 헤드쉘의 장점은 돋보인다. “

“전체적으로 음악이 자연스러워지고 나긋해진 느낌을 주는데 이것은 트래킹 에러를 스윙 헤드쉘이 상당부분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2주 정도 시간을 두고 다양한 레코드를 걸어서 테스트를 한 결론은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헤드쉘이라는 것이다. “

“장점을 요약하자면 전체적으로 음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워져서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더 살아난다. 또한 내주에서의 트래킹이 좋아져서 찌그러짐이 줄어든다. 사실 가장 극적인 변화는 중고역의 배음이 살아나면서 3차원 무대가 선명하면서도 크게 형성이 된다는 점이다. 저음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이도 역시 간단한 튜닝으로 상당부분 보완이 가능하다. “

“음질 개선도 인상적이지만 마감도 훌륭해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개 해준다. 오랜만에 물건 다운 물건을 만난 것 같다. 아나로그 맨 이라면 한번 경험해봐야 할 물건 임에 틀림없다. “

 

 

최윤욱씨는

서해안의 작은 섬에서 태어났고, 한의사로 살고 있다. 대학 시절 전공과 별도로 철학에 심취하다가 졸업 즈음 운명적으로 클래식 음악과 오디오를 만났다. 1997년 「오디오와 레코드」를 시작으로 「스테레오뮤직」, 「스테레오파일」(한국판) 등에 오디오 리뷰를 기고했으며, 현재 인터넷 사이트 ‘하이파이넷hifinet.co.kr’과「월간 오디오」에 아날로그 전문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하이엔드는 물론 빈티지 오디오를 비롯해 어떤 기기든지 한결같이 사랑하는 오디오 박애주의자다. 아날로그를 향한 애정이 깊어 『굿모닝 오디오』, 『최윤욱의 아날로그 오디오 가이드』, 『아날로그의 즐거움』을 출간했다. 앞으로도 초심자부터 마니아들까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오디오 책을 계속 집필할 계획이다.

스윙헤드쉘 리뷰글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sf5751/22086838677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