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겨우 160여명의 입국수속하는데 2시간을 넘게 보낸 이르쿠츠크공항 덕분에 2시 반이
넘어서 버스를 타고 또 거의 50분간을 이동하여

호텔에
도착. 새벽 4시가 넘어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
9시 반에 첫날 일정을 시작하여 첫 순서로 호텔 뒷산에 있는 바이칼호 전망대를 오른다.

마치
남반구에서 느꼈던 그 따가운 햇살이 여행기간 내내 우리를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여기는 일조량이 체계 최고 수준이란다.

오리가
리프트로 올라갈 때 이미 내려가는 여행객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러시아 사람 같지는
않았다. 전망대를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한무리의

여행객들이
걸어서 전망대를 오르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폴란드에서 온 관광객이란다.

지천으로
깔린 고사리풀... 이곳뿐만 아니라 넓은 시베리아 숲속에는 고사리가 지천이다. 그늘을
좋아하는 이 식물의 특성 때문에 이렇게

번성하는
것 같다.

리프트에서
내린 지점에서 보이는 바이칼호와 산맥들.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한 자작나무와 소나무들

전망대
입구에는 이렇게 우리와 동질성을 느끼게 하는 미신적인 풍습이 남아있다

전망대라야
별 것은 아니지만 펼쳐지는 풍광이 아주 좋다

산아래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옛날
시베리아횡단철도의 모습. 지금은 관광용으로만 운행된단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기차여행이지만 아쉽게도 환 바이칼관광열차는 우리 스케줄에는 없었다.